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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거제시의회, 여야 합의 실패...양태석 의원 '불참'

기사승인 2024.09.04  12: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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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의원 "동료를 사람 취급 안하고...오늘 하루 좀 더 생각해 보겠다" 또 미궁에?

의정동우회와 시민단체 중재로 극적 돌파구를 찾는 듯했던 거제시의회 파행 사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합의의 한 조건이던 무소속 양태석 의회운영위원장이 오전 10시 중재단이 입회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던 합의서 서명에 불참하면서다. 

거제시의회 여야는 지난 3일 전직 시의원 친목 모임인 의정동우회와 시민단체를 대표한 거제경실련의 중재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단식 농성중인 민주당은 농성을 풀고, 4일 오후 본회의에서 신금자 의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한편, 무소속 양태석 의원의 의회운영위원장 사퇴와 함께 양당이 지난달 27일 합의안을 준수해 상임위원장 선출로 마무리 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3일 오후 양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을 슬기롭게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며 "서로 간의 불신을 걷어내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쌓아나가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글을 올려 합의에 동참하는 듯 했다.

그런데 이후 그의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사무국에 '청가서(결근계)'를 내고 주변과 간간이 통화만 유지한 채 소재가 불명한 상태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거제저널과 두차례 통화에서, 지난 2일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신을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자기들도 오로지 감투 욕심 밖에 없으면서...아무리 그래도 동료의원을 사람 취급도 안 하고...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나. 오늘 하루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제248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개회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거제시의회는 중재단과 함께 양 의원 복귀 설득과 함께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한 관련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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