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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등 양식어패류 폐사 피해액 452억...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4.09.04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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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간 고수온 이어져...피해 더 늘어날 듯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폐사한 조피볼락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역대 최대 양식어패류 피해가 발생한 거제시 등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패류 폐사 피해액이 450억원을 넘어섰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양식어류 727만7000마리, 멍게 24줄(멍게가 붙어있는 봉줄)이 추가로 폐사해 118억6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누적 집계는 양식어류 2604만9000마리, 멍게 738줄이 폐사했다. 누적 피해액은 452억41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중 70%인 1821만3000여 마리(250억2900만 원)가 우럭이다

도내에선 지난달 16일께부터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양식장 433곳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다.

조피볼락(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넙치, 강도다리, 참돔, 농어 등 10개 어종이 대량 폐사했다. 멍게는 738줄, 전복도 9만마리가 죽었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피해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 규모는 1466만여 마리, 207억 원이었다.

한편 경남 남해안 전역은 지난달 16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유지 중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 표층 수온이 25도가 되면 고수온 예비특보를, 28도까지 오르면 주의보를, 28도가 넘으면 경보를 발령한다.

정지용 기자 gjjn3220@daum.com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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