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30일 고수온 대응 신품종 양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종우 시장, 최양희 의회운영위원장, 박명옥 행정복지위원장, 노재하 경제관광위원장, 김동수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재 고수온 대응 품종으로 양식 산업화를 추진중인 벤자리 등을 시식했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해 회, 매운탕, 구이, 조림 등 다양하게 조리된 요리를 시식하고, 이와 함께 거제시 수산물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고수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 종사자들께 벤자리가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어업 종사들의 수익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자리는 원래 제주 남부지역에 주로 서식했으나 최근 수온 상승으로 인해 경남 지역에도 출현하고 있으며, 거제시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가두리 시험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