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7031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올해 누계로는 매출액 7조5228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이다.
3분기 매출액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와 ㈜한화에서 양수한 플랜트 사업부 편입의 영향 등으로 2분기 대비 6.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외주비 증가 등의 일회성 요인을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97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선사업부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이 감소하고 고수익 LNG선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 회복이 본격화됐다. 한화오션은 내년에도 LNG 운반선 평균 선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수선사업부는 수익성 높은 잠수함 및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위주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해양사업부는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FCS) 및 해양 풍력 설치선(WTIV)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6.8% 상승하고 적자 폭도 축소됐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