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최종]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넘어져 6명 사망 25명 부상…근로자의 날 '참변'

기사승인 2017.05.01  16:35:50

공유
default_news_ad1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현장>

[4보 최종] 이날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6명의 신원이 밝혀졌으며, 모두 협력업체 직원 들이었다

오후 7시30분 현재 사망자는 동성 소속의 고 모씨, 해동 소속의 박 모씨와 복 모씨, 동양산전 서 모씨, 진성 박 모씨, 성도 소속 박 모씨로 확인됐다.

[3보] 경찰과 삼성중공업은 1일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크레인 붐대 전도 사고로 오후 6시 현재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중상자는 4명, 경상자는 21명으로 각각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사망자들은 백병원 등 거제지역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고, 중·경상자들은 지역 병원과 부산의 대학부속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들은 대부분 휴일 특근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본부(본부장 김주수 거제서장)를 차렸다. 광역수사대와 과학수사팀은 사고 현장에 급파돼 거제서 형사팀과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을 할 방침이다.

[2보] 현장 작업관계자와 구조관계자에 등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골리앗크레인이 주행 중에 타워크레인과 원인미상의 이유로 충돌해 타워크레인 붐대가 지상으로 넘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넘어진 타워크레인 붐대는 마침 휴식시간에 많은 근로자들이 한곳에 모여 쉬고 있던 흡연구역을 덮치면서 큰 참사가 발생한 걸로 1차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사고현장 관계자는 "현장 수습에 경황이 없어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더 파악해 봐야 된다"고 말했다.

[1보] 1일 오후 2시 50분께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길이 50∼60m, 무게 32t짜리 타워크레인 붐대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이 흡연실을 덮치면서 현장작업자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지고 2명은 구조 됐으나 이들도 의식이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 4명이 크게 다치고 10∼1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걸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 구조관계자는,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중에 의식이 없는 위독한 환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측과 함께 정확한 인명 피해현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수정>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현장>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