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충돌사고와 관련, 경찰이 4일 오후 2시10분께부터 삼성중공업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팀 및 거제서 형사팀 요원 30여명을 동원해 삼성중공업 안전관리팀 등 5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고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 했다.
경찰 수사본부는 향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관련자료를 분석해 삼성중공업 관계자의 과실 여부 등을 따진 다음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희생된 일부 근로자의 시신을 검찰의 지휘를 받아 3일 유족에게 모두 인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희생자 1명은 장례 준비에 들어갔으나, 나머지 희생자 유족들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삼성중공업 및 소속 회사측에 '先 진상규명 後 보상협의'를 요구하고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충돌사고 현장> |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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