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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환·김복희·신금자] 5분 발언

기사승인 2017.06.23  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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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193회 거제시의회 4차 정례회에서 ▲임수환 시의원이 이임춘 작가의 테어링아트에 대한 거제관광활성화 방안 ▲김복희 시의원이 차없는 거리조성 ▲신금자 시의원이 거제시노인복지회관 건립 촉구에 대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다음은 세 의원의 5분자유발언 전문이다.

이임춘 작가의 테어링아트에 대한 거제관광활성화 방안

임수환 시의원

반갑습니다.

총무사회위원회 임수환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반대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6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임춘 작가의 테어링아트에 대한 거제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테어링아트 이임춘 작가는 대나무 죽공예를 3대째 이어온 명장의 가문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일방적인 서양화를 했으나, 자기만의 예술을 찾기 위해 오랜 숙고 끝에 어릴 때 배운 대나무 죽공예 기법을 현대미술로 새롭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20여 전부터 수많은 실패와 경험을 반복한 끝에 테어링아트라는 독특한 예술분야를 개척 했습니다.

현대미술 테어링아트에는 세 가지 기본 철학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종합적인 미학입니다. 테어링아트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캔버스 틀에 한지를 바르고 색을 칠합니다. 이것이 과거입니다. 그리고 캔버스 천 뒷면에 색을 칠합니다. 이것은 현재입니다.

완성된 작품에는 캔버스 틀의 색인 과거와 캔버스 천 앞면의 색인 미래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온고지신, 법고창신의 정신입니다. 옛 것을 배워 새것을 안다는 뜻으로 테어링아트가 우리 전통 대나무 죽공예에서 현대 미술로 파생되었기에 나타난 철학입니다.

세 번째는 파괴와 창조의 미학입니다. 여기서 파괴란 긍정적인 파괴를 의미합니다. 테어링아트는 캔버스 천을 찢는 파괴라는 행위를 하지 않고서는 창조되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테어링아트는 세계적으로 유일 무이한 결코 누구도 흉내 낼수도 모방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전혁림 작가는 국내에서만 알려진 정도이지, 세계적인 작가는 결코 아닙니다만, 통영의 전혁림 미술관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테어링아트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화실로 찾아와 서울에서 가장 멀고 먼 거제, 그것도 외딴 곳에서 세계적인 명품이 탄생하는 것에 정말 놀랍다고 합니다.

현대미술의 본고장인 미국, 그것도 모든 사람들의 출입국 장소인 국제공항에 그것도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국제공항 신청사 건립기념으로 테어링아트가 전시된 것은 정말 의미가 깊다고 할 것입니다.

나중에 공항의 전시를 본 우리 국민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 곳 화실을 방문한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테어링아트 작품으로 터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많은 초대전을 열면서, 이를 본 현지 평론가들은 그림과 조각의 중간 영역인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고 극찬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해마다 미술과 관련된 졸업생이 약 1만 명입니다. 국내가 그러한데 세계적으로 보면 해마다 엄청난 수의 미술 관련자가 배출됩니다.

그중에 독특함을 인정받는 작가는 몇 되지 않습니다. 정말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테어링아트 작품을 깊이 보면 예술에서 바람이 난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조선산업이 어렵고 관광테마가 부족한 우리시는 테어링아트는 눈여겨 봐야할 예술이며, 장래에 테어링아트가 우리 거제에 미칠 영향은 누구도 모릅니다.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어, 이를 보기 위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테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부터 이임춘 작가와 테어링아트를 거제의 작가! 거제에서 태어나고 만들어진 테어링아트를 거제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인근 통영의 동피랑, 고성의 공룡테마파크, 함양의 나비축제는 차별화된 테마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이 시점에 타이밍을 놓쳐 테어링아트 미술관에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분의 고향 고성에서 관광컨텐츠로 자리매김하여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어져 여기에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관광거제를 만들기 위한 큰 기회를 잃어 큰 책임감이 들 것이라 봅니다.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지금부터라도 테어링아트 거리- 테어링아트 미술관의 기본 틀을 만들 것을 이임춘 작가와 소통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차없는 거리 조성

김복희 시의원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무사회위원회 김복희 의원입니다.

거제시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권민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대식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직필정론을 추구하시는 지역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5년 제21회 거제시민의 날을 맞아 고현사거리부터 현대자동차 앞 도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시민들의 호평속에 성공적인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본 의원은 고현동 중심지역으로 청년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씨네마세븐(구. 엠파크) 주변 300M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에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도심 곳곳에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고, 가까운 진주시도 차없는 패션거리가 있으며, 창원에는 차 없는 거리 축제가 있습니다.

우리 시는 다른 중소도시에 비하여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근 도시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오히려 거리가 텅 비고, 문 닫힌 상가 거리는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주장하는 이 거리는 퇴근시간이 되면 조선소 제복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휴식과 친목을 갖는 시민 소통의 맛 집 거리로 이미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곳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면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젊은 세대의 어울림 공간을 제공하는 야시장과 알뜰시장, 거리 공연은 물론, 문화와 예술의 “차 없는 거리”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변에는 상가 밀집 지역이며, 다중 이용시설인 버스터미널과 영화관이 있어, 주차차량과 운행 차량으로 인하여 상당히 복잡하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입니다.

따라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4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하여 매연과 소음이 없는 쾌적하고 자유로운 차 없는 거리를 시민에게 돌려줌으로서, 관광도시로 또 하나의 명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차 없는 거리가 조성이 되면, 사람 중심의 환경을 확산시키고, 안전하고 편안한 시내 보행을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거리 문화가 활성화 될 것이며, 다채로운 음식 특화 지역 뿐만 아니라, 자유무대도 설치하여 재능 있는 분들의 공연까지 한다면 시민 참여의 또 다른 이벤트거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이 우선인 거리로서, 상가를 경영하는 상인과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이 함께 신바람 나는 “차 없는 거리”는 삼성과 대우 조선소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우리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만 오천명의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시, 그들 또한 자국의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특색있는 다문화 거리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공감대 형성과 거제시 집행부의 화답과 적극적인 홍보로 이번 시민의 날 축제를 기점으로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하여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우리 거제시의 새로운 예술문화 거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간곡히 주문하면서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거제시노인복지회관 건립 촉구

신금자 시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원입니다.

거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권민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대식 의장님과 동료의원, 직필정론을 추구하시는 지역 언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6월은 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열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은 나라를 구하기 위한 군인으로, 또한 산업역군으로 많은 역할을 하여 왔고, 이러한 분들의 국가에 대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인생의 후반기에 계신 어르신들이 복지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거제시노인복지회관 건립촉구에 대해 5분 발언을 하려고 합니다.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고현에 위치한 거제시노인복지회관은 1992년(25년전) 준공되어 지회사무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면적 399㎡(121평), 지상1층 180㎡(55평), 지상2층 151㎡(46평), 지하1층 68㎡(20평)로 지하1층은 시조협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992년(25년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400명이였지만, 25년이 지난 지금은 노인인구가 21,391명(거제시 인구의 8.1%)입니다. 1992년 지회직원은 회장님, 사무국장, 업무담당자 3명이 근무했으며, 2017년 현재 지회장님, 사무국장, 업무담당자, 일자리담당, 응급환자 관리 총 1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설로 노인대학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35기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방문민원, 노인대학, 노인 일자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다양해진 노인복지 프로그램욕구를 충족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여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실태에 대하여 시장님께서도 지회와 몇 차례 면담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계획도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장기 요양심의 인정현황이 2014~2017.4월 기준 거제시에서는 3,501건 집계되었습니다.

이 현황으로 볼 때 거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부가 6월말까지 치매환자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내년부터 치매국가 책임제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치매환가 72만 5천명으로 추산되며, 전국의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이며, 2050년엔 연간 106조 5천억 원으로 증가해 GDP(국내총생산)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노인질병은 외로움에서 온다고 합니다.

우리 거제시는 하루 빨리 거제시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지팡이 대신 라켓을 필요로 하는 시니어들을 위하여 탁구 등의 문화와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상담사업, 평생교육사업, 재가복지사업,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9988 거제시 어르신들이 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는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들 너무 오랜 세월 기다려주셨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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