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11일 오전 8시 53분께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산달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해상에 떠 있는 L(73·거제면 죽림리)씨를 발견·인양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6시 26분께 산달도 인근 해상 양식장에 선박은 있으나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1톤급 연안자망어선을 타고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으나, 귀가 시간이 돼도 돌아오지 않아 L씨 가족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박만 굴 양식장 부표에 정박해 있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던 중 이미 숨진 L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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