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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하청·장목 더 이상 낙후돼선 안돼"…김장명 '거제시대' 대표, 내년 지방선거 출사표

기사승인 2017.09.26  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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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거제 정치 1번지였지만 점점 뒤쳐지는 연초‧하청‧장목을 이대로 둬서는 안됩니다!”

인터넷신문 ‘거제시대’ 김장명(사진·55)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25일 밝혔다.

김 대표가 출마를 굳힌 지역구는 고향 장목면이 속한 거제시의원 나 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수양동)다. 현재로서는 무소속 출마가 유력하다.

김 대표는 장목면 관포리 두모실 마을 출신으로 거제에서 나고 자란 ‘오리지널’ 토박이다. 장목초등학교와 장목중학교를 거쳐 울산 신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서 4년간 총무직을 거쳐 지역건설사 임원과 대표를 15년간 역임했다.

각종 사회단체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다. 국제라이온스 총무이사와 중앙팔각회 회장을 역임 한후 지역언론계에 발을 디뎠다. 2015년 거제중앙신문 취재부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인터넷신문 ‘거제시대’를 창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런 그가 이제껏 몸 담아 오던 지역언론인 생활을 접고 지방정치에 뛰어 들려는 의도가 궁금하다.

- 시의원 출마 동기는 뭔가?

“고향 장목이 거제 관문이다. 부산과 거가대교로 연결된지 만 7년이 되고 있어서다. 이곳은 과거에 정치인도 많이 배출하는 등 발전을 거듭했지만 요즘 들어 점점 낙후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시의원이 된다면 고향 장목을 중심으로 지역구가 재도약 하는데 초석이 되고 싶다. 부산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되살려 발전의 기회를 잡아야 할 때다.”

- 지역구 현안은 어떻게 보나?

“고향 장목을 비롯한 연초와 하청지역은 개발은 필요하되, 환경보전과 병행해서 깊이 고민해야 할 곳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수양동은 신시가지가 조성 돼 있지만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계획적인 준비 없이 곳곳이 개발되다 보니 기형적인 모습으로 외형만 커지고 있다. 각 지역마다 특성을 잘 살려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 구도가 복잡할 듯 한데 전략은?

“당선 전략이라기보다, '나' 선거구 유권자가 약 2만8000명인데 50% 내외가 투표할 경우 3000∼4000명 선 득표를 해야만 당선 유력이나 안정권으로 본다. 충분히 자신 있다. 지금까지 기초의원은 정당 공천을 배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왔다. 건강한 몸으로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고 얼마나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 드리고 싶다. 시민들을 자주 만나고 있고 경청하고 있다. 특정 정당 소속이라면 더 좋겠지만, 현재 구도 속에서는 어렵다. 일단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역 일꾼으로서 저의 뚝심을 보여 주고 싶다.”

- 시의원 역할에 대한 평소 생각은?

“시의원은 발로 뛰고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는 ‘동네친구’ 같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본다. 시의원이 된다면 과거 건설업계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집행부 공무원들에 대한 정당한 견제는 엄정히 하되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도록 지혜와 슬기를 짜내야 한다는 각오를 세우고 있다. 지역구만 챙기면서 견제라는 명목으로 정파적 감정을 앞세운 무리한 예산 삭감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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