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와현해수욕장서 '홀리해이 색채 축제' 연다

평화와 사랑을 염원하는 세계인의 색 축제인 '제8회 홀리해이(holi hai) 색채 축제'가 오는 18일 일운면 와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인도공동체&홀리해이가 주최하고 거제시·거제경찰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와현해수욕장 해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내·외국인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된다. 작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개최된 축제에는 100개국 3500여명이 참여했다.

홀리해이 색채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됐는데, 올 축제는 거제시가 유치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수 있는 이 축제는 MC 진행에 맞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색깔 가루 뿌리기와 인디안 볼리우드 댄스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우천시에도 정상 진행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에서 개최되는 색의 향연 ‘홀리해이’ 축제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거제에서 봄날의 추억도 함께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홀리해이 색채 축제'는 인도의 봄 맞이 축제로 인도 전역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이채롭고 화려한 국민축제로 알려져 있다. 

색의 축제라고도 불리는 홀리축제는 국적·나이·성별·지위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색 가루를 바르고 춤을 추며 안아주는 평등과 사랑의 축제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홀리해이 색채 축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