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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거제면 굿뉴스병원 앞 승합차 전복...운전자 부상

기사승인 2018.05.23  1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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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우스 승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 턱을 1차 충격 후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전복돼 있다. 차체가 크게 파손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운전자 A씨는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지난 21일 오전 9시께 거제면 굿뉴스재활병원 앞 시도2호선에서 승합차가 전복 돼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A(61·거제시)씨가 운전하던 오디우스 승합차가 사곡에서 거제면 방향으로 운행하다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 화단 턱을 충격하면서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전복 됐다.

출동한 거제소방서 119구조대는 사고당시 전복된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 A씨를 구조해 거제백병원으로 후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차체가 크게 부서졌는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찰과상만 입어 혼자 보행이 가능할 정도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음주측정도 했지만 운전 부주의로 보인다"며 "마침 반대차선 을 주행하던 차량이 없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설명했다.

119구조대 관계자도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차체 파손 정도에 비해 그나마 피해가 적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지점은 거제면 화원마을 앞에서 1km 가량 직선차로가 시작돼 (주)세광 진입로 입구에서 끝나면서 갑자기 좌로 굽어지는 구간이다.

이 지점에서는 평소 직선도로를 과속 주행하는 차량이나 비 올때 미끄러운 노면을 달리던 초행길 차량들의 차로(車路) 이탈사고가 종종 발생해 왔다. 

지난해 12월24일 낮에 이 지점에서 거제시 공무원이던 B(57)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거제면 집으로 귀가하다 가로수를 충격 후 전복 돼 사망하기도 했다.

거제경찰서는 이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도로교통공단에 도로구조 안전성에 대한 기술 검토를 의뢰했다.  경찰은 공단의 검토 결과가 나오는대로 도로시설물 설치와 함께 속도제한 조정 및 선형 변경 등 적절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운전자의 원만한 시야 확보를 위해 중앙분리대 화단에 식재 돼 있는 일부 가로수 제거 및 가지치기를 통보하고, 호산나주유소 앞에 있는 과속단속카메라를 이곳으로 옮겨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 보강키로 했다.<수정>

<승합차 전복사고 현장을 119구조대가 수습하고 있다. 사진 우측 119구조대 차량이 주차해 있는 지점이 지난해 12월24일 거제시 공무원 B(57)씨가 가로수를 충격후 전복 돼 사망한 지점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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