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저널]=학습지도 봉사동아리 '누리보듬' 회원들과 멘티인 창호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지난 19일 창호초에서 운동회를 가졌다.
지난 6년간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학습지도와 더블어 여러 가지 체험 활동으로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해왔던 ‘누리보듬’은 올해부터 창호초 친구들과 인연을 맺고 서로의 마음을 열었던 멘토·멘티가 됐다.
이번 운동회는 지난 3월부터 함께 했던 누리보듬 친구들과 창호초 친구들이 서로를 더 많이 알고 친해지기 위해 마련됐다.
‘누리보듬’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예행연습 없이 진행하다 보니 지연되기도 하고, 경기 순서가 뒤바뀌기도 하는 등의 실수도 있었지만, 다들 즐거웠다는 평이다.
누리보듬 회장 김지은(옥포고2년)양 “바쁜 시간을 쪼개어 선물과 게임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좋아 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마음이 통했는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보람이 있었다"며 "아직 멘토·멘티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더욱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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