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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5급 상당 '정무특별보좌관' 신설 검토

기사승인 2018.07.16  15: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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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 근거 마련…김 모 전 시의원 '유력'

거제시가 최근 변광용 시장의 정책업무를 보좌할 특별보좌관(정무 특보) 임용을 검토중인 걸로 알려졌다.

'정무 특보'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임기제 공무원으로 '정책 결정의 보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임용돼 상근하는 전문 임기제 공무원'이다.

정부는 2016년 12월 30일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해 각급 지자체의 정무특보 임명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무 특보의 업무 범위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에 대한 보좌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요구되는 업무'라고 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7월 1일부터 대부분의 광역지자체에서는 3∼4급 상당을 정무특보로 임명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가교역할과 정당 및 시민사회의 소통 창구를 맡고 있다.

기초지자체는 5급 상당의 정무 특보를 임명, 주로 시장의 대(對) 의회관계를 비롯한 지역정치권과 언론 등 정무적 활동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는 아직 정무특보를 운영중인 곳은 없으나, 민선 7기 들어 일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신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가 이번에 채용할 정무특보는 5급 상당으로 본청 과장이나 일선 면·동장 급이다. 계약(근무)기간은 1년 이지만 연임을 제한하는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아 사실상 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할수도 있다.

거제시는 이달 초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무특보' 채용을 의결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례가 없고 시행 초기인만큼 관련 행정절차 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현재 진행중인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함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는 정무직의 특성상 시장 측근이나 당 관계자 등이 특보로 임명될 경우 안팎의 괜한 오해를 우려한 듯,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 등 꽤 신경을 써는 눈치다.

한편, 시청 주변이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정무 특보' 후보로 그동안 변광용 시장을 옆에서 적극 도와 온 김 모 전 시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줄곧 변 시장 곁을 떠나지 않고 충실하게 보좌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김 전 의원은 "아직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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