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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온열환자 8명 발생 '비상'…시, 폭염 장기화 긴급대책회의

기사승인 2018.07.20  12: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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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이 10일 이상 장기화되면서 거제시에서도 온열환자가 8명이나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월 20일부터 20일까지 거제시 보건소에 접수된 온열환자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층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이들 중 50대 미만의 환자 대부분은 조선소에서 작업 중에 탈수 증세 등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대부분 귀가했다.

다만, 노인환자 2명은 뙤약볕 아래서 농사일을 하다 탈진해 쓰러진 것으로 알려져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에 대한 각계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시에서는 일선 면·동사무소 공무원들과 복지담당자들이 직접 마을로 나가 독거노인 등을 보살피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5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8일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박명균 부시장 주재로 '폭염 피해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과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시설 관리 등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소관 분야별 대책과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철저, 실내 작업장 환기시설 개선, 가축 사육시설 개선으로 피해 최소화, 농작물 용수 공급 철저, 재난취약지역 및 대형공사장 점검,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전파 등 분야별 사전 준비와 대응·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15일부터 폭염경보 발효 후 폭염에 대응토록 문자전광판, 마을앰프방송, 문자전송 등 신속한 폭염상황을 전파하고 있으며, 폭염대비를 위한 홍보용 부채 3800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10일 이상 장기화되면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며 "시민들께서는 기상예보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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