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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일이…'갑질' 거창 모 파출소장 직위해제

기사승인 2018.07.20  17: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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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저널]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을 잘 보살펴야 할 파출소장이 오히려 주민을 못살게 굴며 이른 바 '갑질'을 일삼았다는 논란이 언론매체에 집중 보도되고 있다.

20일 경남경찰청(청장 이용표 치안감)은 주민을 상대로 갑질 의혹을 받는 거창경찰서 모 파출소장인 50대 후반 A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각 언론매체는 지역주민들의 말을 빌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 A경감이 지난 1월 파출소장으로 발령받은 이후 주민들에게 늘 불안의 대상이었다. 주민을 시도때도 없이 부르거나, 만약 오지 않으면 다른사람을 불러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횡포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내 행사나 각종 모임을 보고하지 않으면 찾아가 “잘되는지 두고 보겠다”거나 “앞으로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은 걸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파출소장 갑질이 더러워서 다른 곳으로 이사라도 가야겠다"는 말까지 돌았다고 한다」

이번 조치는 거창군 관내 마을이장 몇명이 거창경찰서장을 찾아가 "A경감이 평소 주민들에게 막말을 하고 많은 시달림을 당했다"며 대책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거창경찰서장은 A경감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한 후 '두 달동안 외부행사에 참석하지 말고,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챙길 것' 등을 지시하고 경고 조치 했다.

A경감 역시 "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해서 생긴 것 같다"며 "경고 조치를 받고 주민들에게 공개사과한 후 현재 근신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감찰조사에 나선 경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1차 조사를 마치고 A경감이 실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 추가조사를 거쳐 A경감을 징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번 사태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거창경찰서장도 서면 경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A경감은 전임지인 대구지방경찰청에서도 직무상 잘못을 저질러 중징계를 받고 거창경찰서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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