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승포라이온스클럽 회장인 옥정표(58·신창기업 대표)씨가 쌀 2.1톤과 라면·화장지 등 생필품 620만원 상당을 연초면 베데스다의 집 등 시설과 장승포·능포·옥포2동·장목면 사무소 등 10여 곳에 전달했다.
옥 회장이 각 계에 전달한 쌀과 생필품은 지난 달 29일 옥포 애드미럴호텔에서 가진 장승포라이온스 제41대 회장 이·취임식에 답지한 축하 물품이다.
그는 당초 축하 화환을 받지 않으려고 했으나 어려운 화훼농가와 꽃 배달업계 등 지역경제를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화환을 받되, 반드시 쌀을 보내주도록 요청한 걸로 전해졌다.
이날 옥 회장은 장승포라이온스 신임 집행부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직접 기부품을 관내 시설 등지에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도록 당부했다.
옥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 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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