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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연일 35도 '가마솥' 폭염…거제, 주말 36도 이상 치솟아

기사승인 2018.07.20  1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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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뒤덮은 폭염= 케이웨더 위성합성영상>

연일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요일인 20일 전국 곳곳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올해 기록을 단번에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남 창녕이 39.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 올해 최고 기온은 지난 16일 경북 영천에서 기록한 38.3도였다. 

폭염특보가 일주일째 발효중인 거제지역도 이날 36.4도를 기록하면서 체감온도는 무려 39도에 달했다.

오후 6시 현재 기온이 34도를 보일 정도로 한증막이 계속되고, 주말에 이어 다음 주 내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지역의 이같은 폭염은 토요일인 이번 주말에 최고조를 보여 올해 기록을 또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발표한 21일 거제지역 최고기온은 36도, 최저는 2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일요일인 22일에도 최고 35도, 최저 25도를 보이겠다.

7월의 마지막 주인 다음 주에도 거제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6도를 오르내리고, 최저기온은 25를 웃돌아 열대야가 한주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구급전문가들은 35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경우 체감온도는 38,9도까지 올라가므로 대부분의 사람이 신체기능 저하 등 여러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라도 대낮의 작업은 물론, 등산이나 조깅, 골프 등 야외 운동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올바른 건강 유지법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은 중국 상해 방향으로 북서진 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으나, 태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돼 불쾌지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앞으로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과 함께 농·수·축산물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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