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영업이 끝난 식당이나 상가 등지에 침입해 수백만원대 금품을 털어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는 거제시 모 처에 거주하는 A(45·무직)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30분께 거제시내 모 이불점에 침입해 소형금고에 들어있던 현금과 상품권 등 225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 7일까지 식당 4회, 주점 1회, 침구점 1회 등 모두 6회에 걸쳐 31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지난 7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후에 구속영장이 발부 돼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절도죄로 징역형을 복역 후 최근 출소해 다시 범행한 점에 주목하고 비슷한 수법의 피해사례 등을 중심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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