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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대우조선 노조, 거제시장실 집기 파손 '유감' 표명

기사승인 2019.03.17  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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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대우조선 노조원들이 거제시장실에 난입해 집기를 파손하는 모습을 변광용 시장과 비서진들이 착잡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위원장 신상기)는 지난 13일 변광용 시장 항의방문 과정에서 집무실 '집기 파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17일 냈다.

신상기 위원장 명의의 이날 입장문에는 "노동조합의 시청 항의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에 대해, 신상기 지회장은 서울 출장을 마치자마자 변광용 시장을 만나 유감의 뜻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이어 "항의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기물 파손에 대해서 지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변광용 시장에게 전달했다"며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하여 거제시와 대우조선 지회의 역할과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당시 시청 방문 목적에 대해 "거제시청에서 대우조선 매각 반대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는 매각 관련 펼침막을 철거한 것과 지역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수 없다는 상반된 입장에 대한 노동조합 차원의 항의방문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최근 대우조선 매각의 본계약(3월 8일)이 체결된 후 발생한 거제시의 행동에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분노가 표출되어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지회는 "일부 노조 간부들의 분노 표출 과정에서 거제시와 거제시에 속해 있는 공무원 노동자, 그리고 지역에 우려를 끼치게 된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물리적 충돌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신상기 위원장 명의 '입장문'이다.

                3월 13일(수) 거제시청 항의방문 관련 대우조선 지회 입장문

지난 3월 13일(수) 노동조합의 시청 항의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에 대해 대우조선지회 신상기 지회장은 서울 출장을 마치자마자 변광용 시장을 만나 유감의 뜻을 직접 전달했다. 항의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기물 파손에 대해서 지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변광용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대우조선매각과 관련하여 거제시와 대우조선 지회의 역할과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항의방문은 거제시청에서 대우조선 매각반대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는 매각 관련 플랜카드를 철거한 것과 지역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수 없다는 상반된 입장에 대한 노동조합 차원의 항의방문이었다. 또한, 최근 대우조선매각의 본 계약이 체결된 후 발생한 거제시의 행동에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분노가 표출되어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이었다.

일부 노조 간부들의 분노 표출 과정에서 거제시와 거제시에 속해 있는 공무원 노동자, 그리고 지역에 우려를 끼치게 된 상황에 대해 대우조선 지회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물리적 충돌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이를 계기로 거제시와 지역이 하나의 목소리로 단결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대우조선 지회는 앞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을 다할 것이다.

 3월 17일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장 신상기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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