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이틀 연속 안전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이다.
거제경찰서와 소속회사 동료들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50분께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7도크 야드에서 모 협력업체 소속 용접공 김 모(58)씨가 머리 위로 떨어진 1.5톤 H빔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1시 20분께는 이 회사 8도크 야드에서 크레인 작업을 하던 모 협력업체 소속 최 모(43)씨가 크레인 고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거제경찰서는 작업현장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도 삼성중공업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측의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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