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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는 9월 부터 1년간 시범개방

기사승인 2019.05.16  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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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상생협의체' 발표…주 5일간, 1일 2회 여객선 운항 합의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저도>

오는 9월부터 저도가 1년간 일반에 시범 개방된다.

거제시와 국방부, 해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저도 상생협의체'는 지난 9일 열린 3차 회의에서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저도를 시범개방 하는데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범 개방은 주말을 포함한 5일(화, 수, 금, 토, 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2차례 여객선이 운항하며, 입도 인원은 하루 600명으로 제한했다.

해군은 저도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 휴양콘도, 대통령 별장 등 시설개방 범위와 개방 기간, 시간, 편의내용 등 거제시민들이 희망하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해군은 시범개방에 앞서, 16일 거제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저도 탐방을 허용하고 의견을 듣기로 했다.

다만,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방 범위는 완전히 확정짓지 못했다. 거제시는 대통령 별장 등 군사시설을 제외한 전면 개방을 요구하나, 해군은 산책로 등 일부 개방만을 고수하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디까지 개방할지를 포함해 기간, 인원 등은 개방 전까지 앞으로 계속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상생협의체를 통해 운영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도는 1972년 대통령 휴양지로 지정되면서 47년 가까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가 1993년 4월 부터 주변 해역에 대한 어로행위가 허용 됐다. 

☆저도(猪島)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있는 면적 2.2평방키로의 작은 섬이다.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며 9홀짜리 골프장, 백사장, 군 휴양시설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시설로 사용되다가 1954년 해군이 인수한 이후 군사보호구역으로 남아 있다.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여름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 됐으며, 1975년 10월 1일 진해해군기지와 행정구역을 일치시키기 위해 진해시에 편입됐다. 1993년 11월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된후 그해 12월 1일 거제시로 환원되었으나, 여전히 해군이 관리하고 있어 민간인은 섬에 들어갈수 없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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