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난대수목원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열려

기사승인 2019.07.05  15:49:08

공유
default_news_ad1

1천억 원을 넘게 투자하는 국립 난대수목원을 유치하기 위해 거제시민과 거제시 각급 기관, 단체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거제시는 5일 오후 2시 블루시티홀에서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일반 시민과 변광용 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거제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모여 국립 난대수목원을 거제에 유치하기 위한 열기로 가득찼다.

산림청 국책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9년까지 1000억 원을 넘게 투자하는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현재 거제시와 전남 완도군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거제시는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관련 사업을 산림청에 건의해 산림청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2019~2023)에 관련 사업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전남 완도군에서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그 결과를 장담할 수만은 없다.

이에 거제시와 국회의원, 거제시의회, 지역 기관 및 시민단체에서는 반드시 거제시에 국립 난대수목원을 유치한다는 각오로 난대수목원 유치 범시민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시민 결의대회, 거리 서명운동, 온라인 서명운동, 거리 캠페인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25만 거제시민의 힘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5일 현재까지 범시민 추진협의회에는 220여 개가 넘는 기관, 단체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서명운동은 당초 4만 명을 목표로 진행중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 열기가 더해져 거제시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10만 명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는 공동대표를 맡은 임태성 거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다른 공동대표인 김행일 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장과 황미연 부회장이 범시민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공동대표인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이 발의하고 참여한 모든 거제시민들이 찬성하고 채택해 국회와 산림청 등 정부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의 염원으로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면서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중에 있을 사업평가단의 현장방문과 향후 사업평가 일정에 맞춰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국립 난대수목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