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무면허운전 신고·협박, 1700만원 갈취 20대 3명 구속

기사승인 2019.07.15  11:49:39

공유
default_news_ad1

여자 후배에게 운전 연습을 시켜 준다며 차를 운전하게 한 다음 고의로 충격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700만원을 갈취한 나쁜 선배 3명이 나란히 철창으로 갔다.

15일 거제경찰서 형사과 형사4팀(팀장 강세환 경감)은 통영시에 사는 A(26·무직)씨 등 20대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일행 D(22)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5월 19일 밤 12시 50분께 통영시 모처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사회 후배인 피해자 E(22·여)씨에게 운전 연습을 시켜 주겠다며 운전을 시킨 후 주변에서 벤츠차량에 타고 대기하다 고의로 충격했다.

사고 직후 겁을 먹은 E씨가 안절부절 하자, A씨는 "경찰에 신고하면 엄한 처벌을 받는다"는 등 바람을 잡고, B(26), C(22)씨 등은 마치 신고할 것 같은 행동을 하며 위협했다. 결국 피해자 E씨는 적금을 해약해 1천700만원을 이들에게 송금 했다.

사고현장을 목격자 등을 통해 "고의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는 소문을 입수한 경찰은 휴대폰 등 통화내역 수사 등을 통해 범인 일당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사전 공모사실을 파악 후 각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0일 낮 통영시 정량동 집에 있는 A씨 등을 순차적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 등은 회사원인 피해자 E씨가 평소 다소 어리숙한 점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들이 나눠 가진 돈은 모두 생활비나 용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속된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