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장학회 선발 장학생 무상진료…경희한의원과 업무협약

방파제장학회(회장 전찬승)와 경희한의원(원장 박성철)은 지난 11일 방파제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무상 진료 혜택을 제공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학생들이 무상 진료 혜택을 받음으로써 보다 건강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자는데 공감했다.

전찬승 회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철 원장은 “방파제장학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 사회의 학생들이 건강한 학습을 통해 유능한 인재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찬승 회장 등은 지난 5월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속초여고 등 4개교를 직접 찾아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학생 10명에게 특별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2015년 창립된 방파제장학회는 거제지역 전문직, 자영업, 회사원 등 90여 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장학회원들은 각종 재능 기부와 함께 그동안 관내 중·고생들에게 3000여만원의 장학사업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