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3주 연속 로또 1등 당첨…CU거제해금강점, 18억7455만원 '대박'

거제에서 역대 처음으로 3주 연속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와 로또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번에 1등이 나온 판매점은 지난주에 이어 같은 중곡동에 있는 거제시 고현동 997-5번지(고려3차 아파트 맞은편) 'CU거제해금강점(수동)'이다. 

또 지난 5월과 지난 10일 제87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를 연 이어 배출한 거제시 상문동 979-1 서원탑훼밀리마트 내 '탑로또점'은 이번에는 2등 당첨(4594만원)이 나왔다.

지난 24일 제873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5, 12, 13, 33, 39’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8’이다.

각 18억7455만원(세전)을 받게 되는 1등 당첨자 10명은 서울 2, 대구 1, 광주 1, 세종 1, 강원 1, 충북 1, 경남 3곳에서 나왔다. 

지난주 제87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거제시 고현동 1007-1 GS편의점  GS25거제중곡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와 12억6271만원(세전)을 받았다.

앞서 지난 10일 제87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거제시 상문동 979-1 서원탑훼밀리마트 내 '탑로또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돼 27억1807만원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5월4일 진행된 제8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도 1등(12억8491만원)이 나왔다.

1등 당첨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8명으로 당첨금 4594만4932원을 받게 된다. 5개를 맞춘 3등은 2375명으로 131만5476원 을 받는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기일을 넘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당첨금은 1등의 경우 농협은행 본점에서, 2등과 3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지급한다.

한편 최근들어 거제에서 연속 1,2등 당첨자가 나오자, 거제로 피서 온 일부 로또 매니아들이 '명당'으로 이름난 곳을 찾아다니며 복권을 대량 구입한다는 소문까지 날 만큼 관심이 뜨겁다.

거제에서는 2012년부터 3∼6개월 주기로 로또복권 1,2등 당첨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는 조선경기 불황 등으로 삶이 팍팍해진 시민들이 '인생 역전'을 꿈꾸며 로또 복권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는 사회현상으로 풀이된다. 

동행복권 로또히스토리에 따르면,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