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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의원 "장림·다대항서 저도유람선 띄워야" 주장 '눈길'

기사승인 2019.09.03  1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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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목면 저도 전경>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 한 의원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장림·다대항에서 거제 저도 간을 운항하는 관광유람선을 띄워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한 인터넷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 모 구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사하구의회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관광 부네치아 활성화를 위한 유람선 취항 촉구’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47년 만에 개방된 '저도'를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필요하고, 최적의 출발지는 장림항과 다대항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그는 또 “배편으로만 방문이 가능한 저도에 인근 거제도 유람선 운영만으로는 수송에 한계가 있고, 거제도 이동을 위한 비용 및 차량정체 등 교통편의성이 녹록지 않은 것이 당면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통해 방문객수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고, 특히 장림 부네치아, 다대포, 거가대교 등 아름다운 바닷길을 관광자원화해 부산·경남 해양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저도상생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현직 구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그런 발언을 할 수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저도는 행정상 거제시에 속하므로 유람선 취항을 위해서는 별도 항로 허가는 물론, 해군과 사전협의 등 여러가지 조건이 있어야 하는데도 기본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거제도 유람선만으로 저도 입도객 수송에 한계가 있다면서 거제까지 이동을 위한 교통편의성까지 거론했으나, 거제 유람선은 충분하며 저도를 거제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개방 취지와도 배치되는 생뚱맞은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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