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해연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성황'

전 경남도의원 김해연 국회의원 예비후보(53·무소속)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고현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언론을 통해서 김 예비후보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소식이 알려져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린 출판기념회임에도 1천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현직 정치인으로 김성갑, 송오성, 옥은숙 도의원, 전기풍, 최양희, 박형국, 안석봉, 이인태, 이태열, 강병주 시의원과 권민호 전 시장, 반대식 전 의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기우, 백순환, 문상모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서일준, 김범준 예비후보도 행사에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대우조선 노조결성 당시 故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 시의원 시절 덕산건설이 약속한 공공청사 건립 실천, 도의원 시절 마창대교, 거가대교, 김해유통단지 등 민자사업을 파헤쳐 ‘김민자’ 라는 별명이 생긴 일, 그에게 정치적으로 가장 큰 상처를 준 2013년 사건 등 정치 역정을 담담한 어조로 설명했다.

한편, 김해연 예비후보는 2001년 3대 거제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치를 시작한 이래 4대 거제시의원 및 8대·9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