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거제서 착공식 긍정 검토"
김한표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으로부터 남부내륙철도 건설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남부내륙철도 적기 준공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황성규 철도국장에게 거제역사 선정과 관련해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장소 선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황국장은 경제성과 주민편의성 등을 고려해 면밀한 검토 중이며 올해 11월말까지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것이라고 보고 했다.
진주~김천간 복선화 필요성에 대해 황 철도국장은 "복선화 추진 시 비용편익(B/C)이 떨어지고, 적격성 검토부터 다시 들어가야 함으로 공사가 수년이상 지연되는 문제가 있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또 "22년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은 거제가 종착지이자 출발지이고, 지역경제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거제에서 착공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국장은 "거제에서 착공식을 하는 것은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한표 의원은 "예산의 적기 배분을 통해서 ‘27년 말에 남부내륙철도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정치적 명운을 걸고 앞장서서 돕겠으니 국토교통부도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해 달라"고 말했다.
황 국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국회 차원에서 많은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