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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정글돔' 대박 예감...개장 열흘만에 관람객 3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0.01.28  1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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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관람객 78%, 1억1647만원 수입...설 연휴 3.5일간 1만6000명 입장

<27일 오전 강풍과 폭우속에서도 '거제 정글돔'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문 매표소에 몰려있다. 이날은 전날밤 부터 악천후로 부득이 오후 1시까지 관람을 제한했는데도 반나절만에 2500여명이 입장했다>

지난 17일 문을 연 국내 유일의 돔형 식물원 '거제 정글돔'이 개장 열흘만에 무려 3만3000명이 관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일찌감치 대박을 예고했다.

수익면에서도 '알짜배기'다. 열흘간 전체 입장객 3만3200여명 중 유료 입장객만 2만5783명(약78%)에 달할 정도로 관람층의 폭이 넓었다.

이는 여타 국내 관람시설 평균 유료입장객의 2배가 넘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갖춘 셈이라 시 재정 수입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4일간 설 연휴 기간에도 전국에서 1만5730명이 몰려들었다. 설 다음날인 26일은 무려 8300여명,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강풍과 폭우에 따른 기상 악천후로 오전만 개방했는데도 2600여명이 입장했다.

이날 아침부터 거제지역에 몰아닥친 비와 강풍으로 농업개발원에도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과 배수로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데도 관람객들이 정글돔 매표소 앞에 줄을 설 정도였다.

이에 피해를 우려한 개발원측이 오후 1시부터 입장을 막고 이들에게 통사정하다시피 설득해 되돌려보내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설연휴 예상밖의 관람객이 몰려들자 거제농업개발원은 전 공무원들이 조를 짜 나흘간 비상근무에 나섰으며, 몰려든 관람객과 차량으로 정글돔 주변은 북새통을 방불케 했다.

정글돔 입구에서 개발원 정문까지 400m가 넘게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는가하면, 주변 외간천의 긴 둑방길 양쪽은 거의 주차장으로 변했다.

농업개발원과 임시 주차장은 오전 11시가 되기도 전에 관람객의 차가 빼곡히 들어찼고, 인근 도로를 운행하는 통행 차량은 정글돔 주변을 빠져 나가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다. 

농업개발원 관계자는 "엄청난 관람객이 모여들어 정신이 없었다"면서 "비록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고향도 가지 못했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글돔' 인기는 언론과 방송매체 홍보는 물론, 지난해 거제섬꽃축제 기간 임시개방을 통해 가족·연인 단위 '힐링' 장소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탄 효과로 보인다.

또 멀리서도 곧바로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한 정글돔 외관은 누구에게나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로 차별화됐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거제 정글돔은 2014년 6월 착공해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시설이다.  달걀 반쪽을 엎어놓은 형태로 삼각형 유리 7500여 장을 붙여 만든 독특한 외관과 국내 최고 높이(30m)와 최대 면적(4천468㎡)으로 주변을 압도할만큼 웅장하다. 

정글돔 내부에는 300여종 1만여 주의 열대식물과 열대온실, 야외생태정원,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 특히, 중국의 '장자제'(張家界)를 모티브로 조성된 석부작 계곡, 바위산과 같은 암석원, 새둥지 모양의 포토존, 10m 높이의 폭포 및 빛의 동굴,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정글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30분∼오후 5시까지며,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나 20명이상 단체의 경우 3000원으로 할인된다.

거제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4000원에 입장한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나 7세 미만 미취학 아동, 다자녀·다문화 세대, 기초생활대상자 등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설연휴 거제 정글돔 매표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선 관람객 모습>
<지난해 제14회 거제섬꽃축제 당시 임시 개방한 거제 정글돔을 구경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거제시>
<웅장한 거제정글돔 외관. 멀리서도 바로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한 모습으로 유명하다>
<거제섬꽃축제가 끝난 지난해 11월 4일 오전 한적한 외간 들판에서 정글돔을 촬영했다>
<일명 '데빌 트리'(Devil tree)라 불리는 수령 300년의 흑판수나무. 이곳 정글돔의 대표 수목으로 높이 30m 이상 자란다고 한다>
<폭푸수 웅덩이에서 높이 솟아오른 석부작 사이로 뿜어나오는 안개가 마치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거제예술랜드 이성보 대표의 석부작을 이곳에 옮겨 놓았다>
<수령 60년생인 카나리아 야자나무>
<정면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며, 사진촬영 장소로 지정돼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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