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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중인 거제시행정타운 '물꼬'...이번엔 제대로 되려나?

기사승인 2020.02.18  1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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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차례 공모 끝에 대륙산업개발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거제경찰서 이전은?

<2018년 10월 이후 공사가 중단된 거제시행정타운 부지 조성현장. 사진=거제시>

수년째 표류해 온 거제시 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가 가까스로 정상화를 위한 물꼬를 텄다.

거제시는 17일 '행정타운 조성사업 부지 정지 공사'를 시행할 새로운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대륙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고 공고했다.

이번 공모에는 대륙산업개발 컨소시엄을 비롯해 시공 능력 50억 원 이상, 골재 채취업 보유 등 입찰 참가 자격을 갖춘 컨소시엄 두 업체가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사업 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득점을 한 대륙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착공일로 부터 4년 이내다.

대륙산업개발은 거제지역 종합건설업체로 새거제신문 회장인 신정호(63)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에스엠(주)은 현재 동부면에서 석산단지를 운영하는 개발업체다.

거제시는 대륙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여 이견이 없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통보일로부터 5일 이내 총 공사금액의 5%인 18억9450만 원의 ‘이행보증금’을 예치하면 내달 2일까지 세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새 사업자가 협약 전에 원사업자 측에서 제기한 부담금 31억7000만 원을 내면 공사현장 유치권 등 걸림돌이 해결될 조건이어서 오는 4월부터는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시  도시재생과(구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공사 기간, 골재 대금 등 협상을 둘러싼 갈등 요인이 거의 없어 양측 논의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옥포동 산177-3번지 일원을 석산개발 방식으로 다듬어 공공청사(경찰서·소방서 등)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땅(9만 6847㎡)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자 측이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 상태 암석(233만㎥·추정치)을 골재로 팔아 공사비(378억 9000만 원)를 자체 조달토록 돼 있다.

이 공사는 2016년 9월 착공했으나 공정 12%에 그친 채 장기간 표류해 왔다. 결국 거제시가 지난해 원도급사인 세경측과 협약을 해지한 후 두 차례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연거푸 유찰된 바 있다.

앞서, 하도급업체인 (주)경원측은 거제시를 상대로 22억원을 보전해 달라는 취지의 공사재개 가처분 신청을 제기,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중이다.

해당 소송은 원도급사 세경과 하도급사 (주)경원측이 그동안 공사에 투입된 금액 31억7000만원을 거제시나 새 사업자가 보전해 주면 공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한편 거제소방서와 함께 행정타운 이전을 계획해왔던 거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노후된 청사 신축공사 예산 213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행정타운 부지 조성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가 무산된 것으로 보고 현 청사 부지 신축이나 옥포중앙공원 이전 등 대체부지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왔으나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행정타운 부지 조성공사가 앞으로 정상화 될 경우 거제경찰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16:00 기사일부 보강>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 부지 위치도>
<거제시 행정타운 부지 조성공사 모습. 2017년 1월 촬영>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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