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중학교(교장 정도현)에서 졸업생과 퇴직교사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거제 외곽에 위치해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 수로 고민이 많았던 둔덕중학교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창회와 졸업생, 퇴직교사가 기부에 동참해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음악 활동의 장이 마련됐다.
학교발전기금은 카나리아 풀빌라펜션(대표 조정열), 장평 애니카(대표 김태곤), 둔덕중 정년퇴직자(하인수), 둔덕중학교 총동창회가 함께 참여했다.
정도현 교장은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모교에 관심을 가져준 졸업생과 평생 근무한 학교를 떠나며 제자 사랑을 실천한 퇴직교사에게 감사하다"며 "사랑을 받은 학생들이 들려주는 악기 소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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