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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도 '닮은꼴'..민주당 단독 원 구성?

기사승인 2020.06.18  0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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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의원들 자체 회동, 후반기 의장에 옥영문 현 의장 연임..3개 상임위원장도 '독식' 결의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177석의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 집행부 구성을 독식한 전례가 거제시의회에서도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거제시의회는 정원 16명 중 더불어민주당이 10명, 미래통합당 5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과반을 압도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옥영문 의장과 최양희 의원 등 2명만 재선 이상이고, 나머지 8명은 모두 초선이다.

이처럼 다수당인 민주당이 내달 2일께 선출이 예상되는 후반기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시내 모처에서 자체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옥영문 현 의장을 연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 경제관광위원장인 재선의 최양희 의원도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적으로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온 옥 의장이 상당한 표차로 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3개 상임위 중 전반기 미래통합당에 양보했던 1개 상임위원장 자리마저 민주당이 맡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전반기는 미래통합당 신금자 의원이 부의장을, 전기풍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운영위원장에 강병주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이태열 의원, 경제관광위원장에 김두호 의원을 각 선출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모두 초선이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측은 "무슨 소리하느냐. 자기네들끼리 다해 먹겠다는 거냐“고 불쾌감을 나타내며 ”아직 7월2일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어 소속 의원들의 뜻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반기 부의장 자리엔 미래통합당 현 신금자 부의장과 윤부원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의장 자리도 결국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 향배에 달려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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