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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게 뭐지!...거대한 불덩이가 하늘에서

기사승인 2020.07.02  1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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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유성' 추정...화염 흔적만 촬영

<지난달 30일 밤 8시4분께 백암산 기슭 상공에 거대한 불덩이가 떨어지고 난 직후 연기로 보이는 흔적이 길게 나타나 있다.  사진 아래 쪽에 보이는 곳은 두동마을 주택 일부>

일본 상공에서 2일 새벽 유성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화염 덩어리'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저녁 경남 거제시 사등면에서도 지상으로 빠르게 떨어지는 거대한 불덩이가 목격됐다.

두동마을에 사는 기자는 이날 저녁식사를 한 후 아내와 운동 하러 친구가 운영하는 '소짱식당' 입구에 막 들어서다 갑자기 백암산이 있는 서쪽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지상으로 낙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시간은 정확히 밤 8시4분이었다.

※JTBC는 지난 2일 오후 9시36분 '날씨박사'를 통해 제주와 김해에서도 기자가 목격한 같은 시간에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던 '유성'이 목격됐다며 다음과 같이 보도함.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 나왔습니다. 김세현 기자, 저희가 앞서 일본에서 유성우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JTBC에도 제보가 들어왔다면서요?
[기자] 먼저 제보 영상, 함께 보시죠. 제주도 서귀포에서 지난달 30일, 저녁 8시5분에 찍은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는 뭔가가 보입니다. 

뉴스룸 시청자 정현규 씨가 보내주신 영상인데 이게 유성인지, 인공위성 추락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질문도 보내셨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했습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 경남 김해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반짝이는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러면 저건 유성이에요, 뭐예요?
[기자] 맞습니다. 유성이 떨어지는 건 낮이거나, 또 밤이라도 너무 작으면 잘 안 보입니다.이번에는 저녁에 크기가 커서 잘 보였습니다. 유성은 혜성에서 떨어진 부스러기가 지구에 이끌려 떨어지는 겁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혜성이 지나간 궤도를 지날 때, 유성이 많이 보입니다.

이걸 계산하면 오는 8월12일 장관이 기대됩니다. 이날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는데요. 시간당 최대 10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는 이 장면을 촬영하려고 재빨리 휴대폰을 꺼냈으나, 불덩이는 빠르게 떨어지다 지상 가까이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고 화염으로 보이는 흔적만 길게 드러냈다. 또 불덩이가 떨어진 후에는 '쿵'하는 나즈막한 굉음이 묵직하게 들렸다.

당시 떨어진 불덩이는 기자가 밤에 가끔씩 보아왔던 일명 별똥(유성) 과는 크게 차이가 날 정도로 난생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크기도 거대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이 환할 정도로 밝았다.

형태도 특이했다. 거대한 원형의 붉은 빛이 나는 가운데를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게 둘러싸고 있었다.

아주 짧은 순간을 아내와 함께 목격하고 아쉽게도 촬영에는 실패했지만, 혹시 같은 장면을 본 관련 뉴스가 없나 싶어 2일 오전까지 찾아보았으나 허사였다.

당시 불덩이가 떨어진 후 길게 드리워진 화염 흔적을 찍어 포토 뉴스에 올린다.<7.3.15:00 기사보강>

<거대한 불덩이가 순식간에 떨어지고 난 직후 모습. 불덩이가 사라진 사진 우측 아랫쪽이 환하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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