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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후반기도 옥영문 의장·신금자 부의장 체제

기사승인 2020.07.02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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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금자 부의장, 막판까지 한결같이 8표 '눈길'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신금자 부의장>

제8대 거제시의회 후반기도 옥영문 의장(민주당)·신금자 부의장(통합당)의 전반기 체제가 그대로 이어지게 됐다.

거제시의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곧 바로 투표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예상했던대로 옥영문 현 의장이 정원 16명 중 14표를 얻어 무난하게 선출됐다. 2표는 무효.

투표 결과를 놓고 보면, 야당인 미래통합당(5명)과 정의당(1명)에서 4명 이상이 옥영문 의장에게 표를 던진 셈이다. 다른 의원의 표는 나오지 않았다.

옥 의장은 선출 직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한편으론 전반기 의회가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도 받았는데 저의 부족함도 많았다"면서 "후반기에는 더욱 겸손하고 노력하는 의회로서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개된 부의장 선출은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당초 부의장을 맡기로 한 미래통합당에서는 내부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단독 후보를 내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그러다보니 초선(김동수, 고정이)을 제외한 3선인 신금자, 윤부원, 전기풍 의원 3명이 모두 후보로 나서는 의외의 모양새가 됐다.  

1차 투표 결과 신금자 8표, 윤부원 4표, 전기풍 2표를 각각 득표 했으며, 무효표도 2표가 나왔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로 갔으나 신금자 8표, 윤부원 5표, 전기풍 2표, 무효 1표로 역시 과반 득표자가 없었다.

곧 3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결선 투표에선 다득표자인 신금자 의원과 윤부원 의원을 상대로 투표가 진행된 끝에, 8표를 끝까지 지킨 신금자 의원이 7표에 그친 윤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신 부의장은 "성원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부의장을 맡은만큼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의회는 오는 3일 오전 후반기 3개 상임위원회(의회운영·행정복지·경제관광)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한다.

앞서 다수 의석(10명)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달 17일 내부 모임을 갖고 3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기로 하고 각 상임위원장 후보(강병주·이태열·김두호)까지 이미 선출해놓고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으나, 2일 부의장 자리를 놓고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미묘한 상황이 벌어진 탓에 5명의 소속 의원들이 각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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