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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제6회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Atomic Peace' 展

기사승인 2020.07.06  09: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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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거제시 전시 지원 사업인 제 6회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전체 관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의 주제는 ‘아토믹 피스(Atomic Peace)’로 지난해 제5회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 주제인 자유와 평화(Freedom & Peace)에 이어 평화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물질의 최소 입자인 원자처럼 평화의 의미를 세분화시킨다는 발상에서 시작돼, 개인이 생각하는 최소 단위의 평화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은 설치,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형태로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국가와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이뤄야 하며, 그 최소 단위는 집단을 형성하는 개개인이다.

인류 공통의 과제인 ‘평화’를 주제로 전시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 사회와 국가 전반에 이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세계 각 국의 아티스트들이 교류하는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가 간의 물리적인 소통이 어려워진 시기에 예술을 매개로 세계 각 국의 여러 작가들이 생각하는 ‘평화’를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분단의 역사를 안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그 중, 거제도는 한국 전쟁의 유산인 포로수용소가 남아 있는 곳이다.

한국 전쟁 당시의 이데올로기 대립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유산이 있는 곳, 거제에서 평화를 주제로 국제 교류전을 진행함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미래의 지향점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거제 아트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을 맡게 된 글로리아 케(Gloria Ke) 작가는 “나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자유를 위해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러하든 그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한데, 이는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귀결된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하며, 이러한 관용의 자세는 인종, 종교와 지역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연결된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평화’라는 인류의 이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이번 전시는 인류의 이상과 삶에서 예술의 역할을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해금강 끝자락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5년 제1회 국제 환경미술제를 시작으로 꾸준히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교류해 왔으며, 거제 시민 및 대중에게 국제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총 5회에 걸친 지난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작가와 활발한 교류를 이뤄내고 있으며, 다가올 6회 전시 역시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김현주 학예사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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