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거제 조선협력사 30대 직원의 부인과 내곡초교생 등 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4시20분께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아 거제교육지원청에 통보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이들 가족들의 자가격리 여부 등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받아 별도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부인과 초등생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다행"이라면서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거제지역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선박 검사대행 조선협력사 직원 A(39)씨는 같은 회사 소속 동료 9명과 말레이지아 수리 조선 검사차 지난 25일 출국해 27일 입국 검역과정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 조치 됐다.
이에 따라 A씨 부인과 내곡초교 5학년과 3학년생 자녀 2명도 이날 오전 거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내곡초교에서는 전교생 등교 중지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확진자 가족 검사 내용 등을 문자로 전파하자, 한때 학부모들이 크게 술렁이 며 항의 전화를 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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