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던 30대가 숨진채 발견 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오전 12시52분께 거제시 능포동 능포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A(37·거제시)씨가 나오지 않는다며 함께 있던 동료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띄워 이날 오전 1시10분께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오전 1시25분께 대우병원에 도착했으나, 병원측은 이미 사망한 걸로 소견했다. A씨는 대우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들은 숨진 A씨와 신고자 등 동료 3명이 능포 수변공원에 놀러와 사고 직전까지 함께 스노클링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함께 있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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