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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가덕도에 동남권 관문공항 들어서야"

기사승인 2020.10.07  1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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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확장안 대안 아니다" 거듭 강조

변광용 거제시장이 7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공항 확장이 대안이 될수 없으며 가덕도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관문 공항을 조성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변 시장은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고 소음, 안전 문제로부터 자유로우면서 미래 확장성과 화물수송 연계성을 가진 가덕도가 동남권 관문 공항 입지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신공항 검증위의 재검증은 신뢰와 공정성, 중립성을 기본으로 누구나 인정할수 있어야 한다"며 "검증위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성을 배제한 채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최근의 행보와 의혹은 실망스럽다"고 쏘아 붙였다.

변 시장은 또 "동남권 관문공항은 국제적인 허브물류 및 여객 수송 중심으로 건설되고,  수도권만 중시하는 경제정책만으로는 한국이 세계 경제는 물론, 동북아 경제를 주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전 세계적인 항공교통 확대 추세에 맞춰 미래 확장성과 화물 수송의 연계성을 지닌 동남권 관문공항의 유일한 최적지인 가덕신공항으로 지정·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앞서,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수 없다는 부·울·경 지역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산하에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위원장 김수삼)를 만들어 안전·소음·환경·시설·운영·수요 등 4개 분야 14개 쟁점에 대해 검증해 왔다.

하지만 검증위는 지난달 안전분과 최종보고서는 물론,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하는 안전분과위원들을 배제한 채 회의를 굳이 강행해 김해공항 확장을 주장해 온 국토부 주장을 다수결로 심의·의결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러자 부산경남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검증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으면 대규모 저항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 야권에서는 공약을 뒤짚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하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도당위원장들도 성명을 내 "총리실 검증위원회. 표결은 중립의무 위반이며 원인무효"라면서 "검증 책임자인 김수삼 위원장 문책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이제 그만 물러나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가덕신공항은 도심과 가까운 김해공항과 달리,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속한 섬인 가덕도 육지와 해상을 매립해 만들려는 공항이다. 이곳은 건설비가 많이 들지만, 도심과 떨어져 있고 지형적 장애물이 없어 소음과 안전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주장이 높다.

거제 지역사회는 거가대교를 통해 가덕도와 거제시가 이어져 있어 이곳에 공항이 들어서면 관광·조선산업 발전에 큰 전기가 될 수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바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한편, 국무총리실의 최종 검증결과는 오는 14일께 발표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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