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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6일부터 1.5단계 격상...코로나19 재유행 방지 호소

기사승인 2020.11.26  17: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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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긴급회의 열고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시행키로..

시민 방역협조 위한 서면 호소문 발표

타 지역 확진자 접촉 차단, 연말 모임 등 재유행 방지 만전

거제시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시행한다.

시는 26일 낮 12시부터 경남도 전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당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1.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1단계에서 적용한 방역수칙에 더해 이용 인원 제한 등의 수칙이 추가로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중점관리시설은 이용 인원의 제한을 확대하고 클럽에서의 춤추기, 노래연습장에서 음식 섭취 금지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금지한다.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는 식당과 카페의 범위가 확대되어 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5종의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

일반관리시설은 시설별 특성에 따라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경우, 1단계에서 의무화된 장소에 실외 스포츠 경기장이 추가된다.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 등 4종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등교의 경우, 밀집도 2/3을 준수하도록 하며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 등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공공기관은 재택근무·점심시간 시차운영·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며 민간기관에도 이를 권고한다.

거제시는 1.5단계 격상에 따라 시가 참여하는 행사 및 축제를 비롯한 간담회, 회의, 공무원 워크숍, 출장 등을 비대면 내지 축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 아파트방송, 차량가두 방송 등을 통해 코로나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협조를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알리고, 현수막과 전광판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 면동과 각 단체에 회의, 행사, 프로그램 운영 금지 및 회식 자제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 날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서면으로 발표했다.

변 시장은 호소문에서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고, 경남의 인근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8월 거제시에 급격히 확산됐던 지역 감염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재유행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의 확산세로 지역감염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수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며, 우리의 일상은 또 다시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지역감염을 슬기롭게 이겨낸 전력으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거제에선 모두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지난 8월 29일 이후 지역 감염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재유행 방지 대시민 호소문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거제시장 변광용입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어, 다시 한 번 우리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6일 현재,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가족과 친목 모임,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경남 인근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의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거제시에 급격히 확산됐던 지역감염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통해 재유행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의 확산세로 거제시에 지역감염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수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며, 우리의 일상은 또 다시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경남도 전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거제시는 26일 낮 12시부터 12월 9일 밤 12시까지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시행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모두의 실천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등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의 방문을 비롯해 해당 주민들과의 접촉도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 주시고,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부담과 피해가 클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제시도 각종 회식 및 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등 전 직원이 동참해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이번 단계 격상으로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영세 자영업자분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기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과 일상으로의 보다 빠른 복귀를 위한 필수 조치이니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지역감염을 슬기롭게 이겨낸 전력이 있습니다. 저는 함께 힘을 모아 위기에 대처하는 자랑스러운 거제시민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은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각자의 생활 속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함께 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거제시는 시민들과 함께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빈틈없이준비 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곁에서 언제나 힘이 되겠습니다.

위기는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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