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부임한 박환기 부시장이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을 챙기며 시정업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박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공무원들과의 상견례에 이어 지심도 명품성 조성, 행정타운 조성,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조성, 거제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긴급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박 부시장은 부서별 올해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추진 중인 핵심현안 및 중점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각 부서장과 및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박 부시장은 공모사업 대응 및 미래먹거리산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선산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행정과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수 있도록 추진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민선 7기 후반기로 향하는 중요한 시기에 주요 현안을 잘 마무리하고 내실 있게 이끌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부서장과 직원들에게는 시정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을 당부했다.
한편, 박환기 부시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거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6급시절인 2003년 경남도청에 전입 사무관, 서기관으로 승진해 안전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등을 거쳐 2018년 부이사관 승진 후 의령부군수, 도시교통국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시 공무원들은 박 부시장이 거제시의 현황과 어려운 실정을 잘 이해하는만큼 앞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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