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署, 신학기 다문화가정자녀 아동학대 예방...예비소집 다국어 안내

거제경찰서(서장 하임수) 외사계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거제 체류 신학기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예비소집불참 아동 신고 안내문을 거사모 등 지역 커뮤니티에 게시하고, 거제 지역에 있는 다문화 센터에 다문화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11개의 언어로 번역된 신고 안내문을 배포해 홍보했다.

신고대상으로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며, 제출서류에는 아동의 재학증명서와 출입국 확인서가 있어야 하고, 부모와 아동이 동반 출국 시 부모의 현직업에 대한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통지서 적힌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학교를 모를 경우 시교육청에 배정받은 학교에 문의 후 학교로 직접 연락해 배정받은 학교로 원본을 제출하여 신고할 수 있다.

거제경찰서는 사전 통보 없이 예비소집 불참하는 경우,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신고는 꼭 필요한 절차라고 설명하고, 외국인의 경우 신고 제도가 있는지 알지 못해 예비소집 불참에 대해 신고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제경찰서에서는 11개어로 번역된 신고 홍보문 발행하게 됐으며, 해당 국가의 학부모들이 자국의 언어로 직접 번역돼 있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해당 예비소집 불참아동 신고 안내문은 거제시 지역커뮤니티인 ’거사모‘ 네이버 까페에 거제경찰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