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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速報]거제, 목욕탕발 '코로나19' 3차 유행 돌입..밤새 22명 추가

기사승인 2021.03.15  10: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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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확진인원 최다 갱신, 목욕탕발 누적 27명..유흥업소도 집합금지, 보건소 업무 전면중단, 비상대응체제 전환

<코로나19 충격! 지난 13일 시작된 옥포 대중목욕탕발 확진자가 15일 하룻밤새 22명, 누적 27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지난달 26일~지난 13일까지 관내 유흥주점이나 노래연습장 업주, 종사자, 이용자 등에게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사진은 점심시간인데도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거제시실내체육관 앞에 400여m 길게 줄을 선 검체 채취 대기 시민들. 2021년 3월15일 낮 12시30분 촬영>

믿고싶지 않던 우려가 현실로... 

15일 오전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밤새 22명이 추가되면서 3차 유행이 본격화 됐다. 대부분 옥포 대중목욕탕발이다.

하룻만에 확진자가 22명 발생한 건 지난해 12월19일 21명 발생 이후 최다 인원이다. 

거제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 시민에게 알렸다.

이번 확진자는 거제 276번~297으로 각 분류됐다. 특히, 옥포 사우나발 확진자 중에 유흥업소 및 보도방 종사원 5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지역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2.26~3.14 거제시 관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이용자 및 영업주, 종사자는 전원 거제시 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으라"는 문자를 일제히 전송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거제시는 직업소개소(속칭 보도방)를 통해 유흥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종사자 중 1명이 해당 목욕탕을 이용하면서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여러 곳까지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일단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2.26~3.13 옥포로10길 모 포차를 이용하신 분은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라"고 추가 통보했다. 해당 포차 관련 확진자는 현재 7명이다.

지금까지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패턴으로 볼때, 지난 13일 옥포 대중목욕탕 종사자인 271번에서 시작된 소규모 집단감염은 1주일 전 부터 이미 유흥시설 등 지역 전체로 확산됐을 개연성이 높다.

앞으로 기존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당분간 추가 확진자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 방역관계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만이 감염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하는 방법"이라며 "근육통, 인후통, 발열 등 감기 증상이나 조금이라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상담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행히 지난 14일 확진된 272번이 재학중인 모 중학교는 학생과 교사 111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해당 학교는 당분간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부 밀접접촉 학생은 자가격리에 들어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15일부터 보건증 발급 등 모든 민원업무를 별도 안내시까지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비상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변광용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각 언론에 배포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목욕탕에 이어, "관내 전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15~29일까지 14일간 발령한다"고 추가로 밝혔다.

다음은 거제시에서 이날 오후 2시 언론에 배포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 내용이다.<수정 14: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거제시장 브리핑>

거제시장 변광용입니다.

2021년 3월 15일(월) 거제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3월 15일(월) 누적 확진자는 총 297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35명, 퇴원은 262명입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신규 확진자 22명

어제(3. 14) 대비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시설 관련 16명 포차 관련 6명입니다. 현재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조치 사항

유감스럽게도 집단감염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27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목욕장 시설에 대한 엄중함과 심각성을 인식해 선제적으로 관련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일(월) 0시부터 3.21.(일) 24시까지 7일간 관내 42개소 목욕장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오늘 발생한 22명 확진자에 대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2.26.(금)부터 3.14.(일)까지 관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영업주 및 종사자, 이용자에 대해 거제시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재난문자로 안내드렸으며,

2.26(금)부터 3.14.(일)까지 오또네 포차 이용하신 분들에 대하여도 거제시 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 또한, 안내드렸습니다.

특히 유흥시설에 대한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늘(3/15)부터 3.29.(월) 24시까지 14일간 발령하였습니다.

목욕장, 유흥시설 등 2개 업종에 대하여 집합금지명령이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집단감염 최소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이를 위반할 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구상권을 청구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는 것만이 감염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검사대상에 포함되시는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 검사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근육통, 인후통, 발열 등 감기증상 및 불편감을 느끼시면 병원 방문하시기전에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상담을 받으시고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 당부사항

시민여러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8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같은 기간만큼 유지됩니다. 다만 직계가족과 결혼식 상견례,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됩니다.

아울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일부 예외를 적용하면서 2주간 더 이어가기로 했는데, 보호가 필요한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 직계가족 모임, 상견례 등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지금처럼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거제시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율성을 부여하되, 책임감을 높이는 일상방역을 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거제시민 모두가 방역주체라는 마음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개개인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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