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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모저모]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북새통'..자체검사 가능

기사승인 2021.03.18  1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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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전경>

지난 13일 거제시 옥포동 대중목욕탕에서 발현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엿새만에 6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거제시 자체 의료인력은 식사를 제 시간에 못하는 경우는 예사고 연일 과로에 파김치가 되다시피한 상태다.

아직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지만, 매일 저녁 늦게까지 가동되는 선별진료소는 물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차단을 위한 대응팀 구성 등으로 지난 15일부터 보건소 일반 민원업무는 완전히 중단됐다. 

반면, 선별진료소를 갖춘 관내 민간병원 3곳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요즘 문전성시다. 민간병원은 검사자 1명당 지자체로부터 진료비(본인부담금) 명목으로 9000원 안팎을 지원받는다.

특히 ‘코로나19’ 분자 유전 자체검사가 가능한 대우병원 선별진료소는 초만원이다. 지난 14일 37명에 머물렀던 검사자가 15일 724명, 16일 1089명, 17일 1372명, 18일 1084명이 대거 몰리면서 급기야 병원측이 추가로 검사장비와 인력을 보강할 정도로 분주하다.

이 병원에 검사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다. 대우병원은 지난 2월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자체 검사시행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따라서 검사결과가 빠르면 4시간만에 대상자에게 통보되고 있다.<거제저널 2월9일 보도> 다만, 최근 검사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검사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형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대형 조선소와 가깝다보니 조선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몰리는데다, 지난 16일까지 주로 옥포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지던 확진자가 지난 17일부터는 능포와 장승포지역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병원 조선아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혹한 현실속에 안그래도 힘든 시민들에게 빠른 검사를 통해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린다는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지역감염 확산세가 꺽이고 안타깝게 확진된 분들은 조속히 쾌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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