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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報] 코로나19 재난문자 '뚝' 왜?..거제 확진자 6명 추가

기사승인 2021.04.02  1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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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방역방침 변경, 1일부터 단순 재난문자 발송 안해..거제시 "대우병원 등 협업 감사"

"갑자기 코로나 문자가 왜 안오지.." "오늘 거제 추가 확진자 없나요"

'코로나19'와 관련된 재난문자 송출이 뚝 끊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거제저널에 확인 전화까지 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과 동선 등을 알림 문자로 받지 못한다. 대신 거제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판을 직접 살펴봐야 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된 현 시점에서 기존 정보제공 방식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여론을 감안해 재난문자로 안내할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난문자 송출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그 외의 사항에 대해서만 송출하도록 매뉴얼 운영 기준을 강화했다.

재난문자 송출이 금지되는 사항은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과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와 시설 개·폐상황 등 일반사항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송출 등이다.

이같은 송출 금지사항은 지자체 홈페이지나 SNS 등 다른 매체를 활용해 안내하도록 변경했다. 이를 어기는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직접 송출할 수 있는 권한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제재 규정도 마련했다.

거제시도 2일 오후들어 추가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으나 새 방침에 따라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러자 재난문자에 익숙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부 혼란도 생기고 있다.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별다른 안내도 없이 갑자기.."라거나 "기본적인 건 알려줘야 경각심을 가진다" "이제부터 각자 알아서 하라는 건지.." "문자 남발하지 말라는 건데 왜 중요한 확진자 문자까지 안보내는지.."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지침 변경으로 그동안 지역 '코로나19' 관련 보도에서 빠짐없이 신속하고 정확히 보도해 온 거제저널 보도 비중이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방역 관계자는 "정부 방역지침 수정에 따라 기존에 송출해 온 방식 코로나19 단순 알림 문자는 이제부터 보낼 수 없게 됐다"며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 급변과 관련된 다른 재난문자 송출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하룻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제에서는 2일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거제 470~475번으로 각 분류됐다.<도표는 4명으로 표기 지연>

이날 확진자들은 모두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거제 470번은 지난 20일 확진된 해외국적 30대 남성인 381번 접촉, 471번은 앞서 확진된 조선소 관련 40대 남성과 접촉자다.

또, 472번은 외국인으로 381번의 가족, 473번은 조선소 관련 389번 가족, 474·475번은 지난 20일 확진된 조선소 관련 50대 남성인 385번의 가족이다.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일 양성 판정을 받아 별도 이동 동선이나 추가 접촉자는 없다.

이로써 지난 13일 거제에서 시작된 '유흥업소·조선소발' 누적 확진자는 198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유흥업 관련 39명, 목욕장 관련 12명, 조선소 관련 80명, 가족·지인 접촉 30명, 어린이집 관련 7명, 교회 관련 10명, 감염경로 조사중 12명 등이다.

지역감염 확산세가 크게 꺽인 거제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분자유전자검사실을 운영하는 대우병원을 비롯해 백병원과 맑은샘병원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협업에 특별히 감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 진단검사 건수가 많아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결과를 통보받고 있었다"면서 "대우병원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분자유전 검사실’을 설치 운영해 보건소 및 사업장 검체검사가 폭증한 최근 2주간 24시간 1만5700건의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무리없이 잘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는 이러한 선도적인 검사 및 진단 시스템을 통해 민관 합동의 신속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으로 최근 지역사회 집단감염에 발 빠르게 대응할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 안정에 도움을 준 대우병원, 맑은샘, 백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제시 백신접종 상황은 시민 70% 집단면역을 목표로 전체 17만1505명 중 현재까지 251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75세 어르신 접종 동의서는 대상자 9659명 중 7192명 동의(82,5%)를 받았다. 백신접종센터는 거제실내체육관이며, 기존 선별진료소는 체육관 옆 컨테이너 시설로 장소를 옮겼다.

다음은 이날 오후 5시33분 거제시가 각 언론사에 기존 형식을 바꿔 배포한 변광용 시장 명의 비대면 브리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서면 브리핑>

1. 신규 확진자 6명 발생(4. 1. 11:00 대비)

4.1.(목) 11:00 대비 신규 확진자 6명(거제 470~475번)이 발생했습니다. 6명 모두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으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습니다.

470번은 거제 381번 접촉자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471번은 거제 370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472번은 외국인이며 거제 381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473번은 거제 389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474~475번은 거제 385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습니다.

2.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

(‘21. 4. 1. 18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리시스템 내 실적 입력기준)

2-1.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및 코로나19 대응요원 접종 실적[1차 접종]

- 요양병원 등록 인원: 870명 대비 846명 접종(97.2%)

- 요양시설 등록 인원: 482명 대비 410명 접종(85%)

- 고위험 의료기관 등록 인원: 1,209명 대비 1,175명 접종(97%)

- 코로나19 대응요원: 372명 대비 333 접종(89.6%)

2-2.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동의서 징구

대상자 9,659명 대비 7,192명 동의(82,5%)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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