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운전자 무사해
<사고 현장 사진= 독자 제공> |
12일 오후 2시께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 사등농협주유소 맞은편 14번 국도에서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트레일러가 조선기자재용 대형 철판 4~5장을 싣고 장평동에서 통영 방향 국도를 달리던 중 차체가 도로를 이탈하면서 이동통신 송신탑과 교통표지판 등을 잇따라 충격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앞 운전석 부분이 꺽어지면서 국도변 높이 3m 가량의 화단 방벽에 걸렸으나 다행히 화물칸이 함께 추락하지 않아 40대 운전자는 무사했다.
또 화물칸에 실려있던 대형 철판도 결박장치가 풀리지 않아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들이 화를 면했다.
사고 여파로 14번 국도 통영 방향 1개 차로가 40여 분간 완전히 통제됐으며, 트레일러 견인 등 현장 수습 후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빗길에 트레일러가 좌로 굽은 내리막길을 운행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 직후 주변을 지나가던 차 안에서 찍은 현장 사진> |
<사진= 거제신문> |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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