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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희] 교통사고 현장서 빛난 백의의 천사

기사승인 2021.04.22  1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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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길 교통사고로 의식잃은 환자 응급처치..119구조대 인계시 까지 현장 지켜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제시 고현동 중곡 성서상가 앞 차량 추돌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위급한 부상자를 구한 간호사의 미담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거붕백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김환희 간호사(사진).

제보에 따르면, 당시 교통사고 현장에는 머리와 얼굴, 무릎에 중상을 입어 피를 많이 흘리고 있는 김 모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도로 바닥에 누워 있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김 간호사는 곧바로 지혈 등 응급처치와 함께 119신고와 구급대에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며 부상자 인 김씨 곁을 지켰다. 

이후 부상자 김 씨는 거붕백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지난 14일 가족이 근무하고 있는 대전지역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지난 20일 이 병원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에 있다. 

김 간호사의 미담이 알려진 것은 지난 18일 거붕백병원 홈페이지에 고객(환자)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인 '고객의 소리 <감사의 글>' 게시판을 통해서다.

'거붕백병원 중환자실 김환희 간호사의 따뜻한 이야기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쓴 윤 모씨는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사고현장에서 도움을 준 이가 김 간호사였으며 현재 거붕백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중인 김환희 간호사. 우산을 씌워주던 이가 찍었다. 출처 : 거제신문>

글을 올린 윤씨는 게시판을 통해 "그날 저녁 비가 세차게 내리는 사고현장에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응급처치를 해 주시고 119신고와 환자상태를 체크해 생명을 지켜주신 김환희 간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환희 간호사는 "당시 집으로 가는 중 목격한 사고였는데 의료인으로서 위급한 사고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면서 "당연한 조치였는데 미담 사례로 알려져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수술 후 회복 중인 김모 씨는 전화 통화에서 "발빠른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해주신 김환희 간호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거제신문 제휴뉴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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