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국 의원,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필요성 제기
<거제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모습> |
자전거 타기 편리한 관광도시 거제를 위해서는 자전거전용도로와 전용차로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2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박형국 의원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거제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편이지만,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은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많은 지자체가 자전거 인구의 증가에 발맞춰 자전거도로 및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지만 자전거 라이더의 안전성과 실효성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자전거도로 실태조사 결과 가장 많은 불만사항이 자전거도로 부재이다. 자전거도로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실제로는 기존 인도에 줄을 긋고 코팅만 해서 가로수 등 장애물이 즐비한 무늬만 자전거도로가 많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없는 도로가 상당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보행자가 다니는 도로와 자전거전용도로를 분리하고 표시를 제대로 해 보행자와 라이더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제는 MTB 동호회 등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레저관광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제대로 된 인프라 구축으로 라이더들과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거제신문 제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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