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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영문 의장, 거제시장 후보경선 출마 공식화

기사승인 2021.05.12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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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

"거제미래 위한 생각 다르다" 변 시장에 직접 밝혀
경선 통해 민주당 지지도·정권 재창출 기여 의지 표명

내년 6월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거제시장과 시·도의원 후보들이 하나둘씩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며 유력 후보군들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옥영문 의장은 지난 4월말께 변광용 거제시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내년 거제시장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옥 의장은 "거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변 시장을 옆에서 지켜봐 왔고, 시장이나 시·도의원, 국회의원도 크고 작음의 차이이지 시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10년, 20년 후 거제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 시장과 다른 점이 있어 (내가)생각하고 있는 희망이 있고 멋진 거제, 거제에서 태어난 게 자랑스럽고 시민들의 삶이 따뜻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 보고 싶다"며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는 현직 시장에게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지만 표면적으로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민주당 지지도 상승과 정권 재창출을 이끌어내겠다는 모양새를 갖췄다.

또 지난 6일에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동안 시·도의원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왔고 공부도 해왔다"며 "밤잠을 설치면서 내린 결론은 거제 미래와 표를 주신 시민들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경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결과는 누구나 겸허히 수용해야 하며, 경선을 통한 상승작용으로 본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 모두 시민과 당원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현 정치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당원 모두가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재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깊은 고심 끝에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경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원 50%·시민 50%로 반영되는 경선룰을 감안할 때 현직 거제시장과의 경선에서 승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십수년동안 정치를 하면서 시민들과 끈끈하게 소통해 왔고, 당원 확충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당원과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고현시내를 걸어 출·퇴근하면서 시민들이 바라는 현장 민심을 충분히 알게 됐고, 거제시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나름대로 연구하고 준비했다"며 "선거는 민심을 얻어야 하고 정치는 민심에 따라야 한다는 지론으로 격의나 권위 없이 나름대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 의장의 이같은 경선 출마 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문상모 위원장은 민주당 승리를 위해 당원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원론적 의견을 밝혔다. 이에 반해 변광용 시장은 별다른 입장 없이 노코멘트로 답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치러지는 거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는 변광용 현 거제시장과 옥영문 현 거제시의회 의장의 양자대결 경선으로 판가름 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축협조합장, 반대식 전 거제시의회 의장, 윤부원 거제시의원,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전기풍 거제시의원 등이다. 

최근 연구소를 개소한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이 공천 경쟁에 가세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거제신문 제휴뉴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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