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지난 12일 오후 3시5분께 거제시 소병대도 북방 약 150m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A씨(45·전남 진도)를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거제시 남부면에서 활동 중이던 연안안전지킴이가 "여파방파제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카약 2척 중 1척이 보이지 않는다"고 거제남부파출소에 신고를 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수색에 나섰고, 소병대도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연안구조정의 응급조치를 받고 거제 저구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탈진 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예방을 위해 선발된 민간인으로 통영관내 6개소 위험구역에 12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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