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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 거제도 KTX 종착역 위치는 어디에?

기사승인 2021.05.27  15: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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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거제시의회의장

드디어 2028년 거제에 기차가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K형! 1971년 4월 제가 중학교 시절 사등면 오량리 거제대교 준공식 현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는 어마어마한 다리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흐린 날씨라 아치형 교각에 구름안개가 일부 가리워져 있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그 후 대형 조선소 두곳이 들어오게 되면서 거제는 엄청난 발전과 변화의 몸살을 앓기도 하였습니다. 1999년에는 견내량 해협을 가로질러서 신거제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이 다리가 준공 되기전, 1998년 거제시의회의 일원으로 국토관리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때 현재의 볼품없는 신거제대교를 경관조명과 난간을 설치하여 아름다움을 살려 보자고 추가적인 설계변경을 제안했지만 무산되었습니다.

K형! 2010년 10월 거제시의회 방문단은 부산광역시 청사에서 언론과 부산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지지선언을 전격 발표한바 있습니다. 그해 2010년 12월 거제도 동쪽관문으로 시온의 대로인 거가대교가 뚫렸습니다.

이때에도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거가대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경제와 현안문제 정책을 거제시와 관계기관에  건의하였습니다.

2016년 또다시 신공항  위치문제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극한으로 대립할때 거제시의회는 좌고우면 하지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가덕도 신공항 지지선언을 두번째 결행하였습니다.

K형! 2021년  마침내 거제도 앞마당에 가덕도 신국제공항, 남부내륙철도 종착 노선이 확정되면서 뉴 거제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동안 공항의 유치와 KTX 노선을 거제도까지 연장하기 위해 정치권, 주민,신공항 유치위원회와 거제시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K형! 현재 거제도를 이끌고있는 시행정과 주민대표기관인 의회는 역사 위치 문제를 어떻게 추진해 왔습니까? 애매모호한 방법으로 두곳을 선정해 주민들의 갈등만 일으킨 정책결정 과정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거제시의 미래가 걸려있는 현안문제는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되는것 아닙니까? 이렇게 중차대한 과업들을 부실해 보이는 용역에 의존하여 시민들의 설문조사로 대체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 입니까?

K형! 최근에 지역사정을 잘 모르는 국토부의 관계자들은 지역민원 몇 가지를 나열하며  기본계획을 5개월이나 연장하였습니다.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KTX 역사 위치 선정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에는 주민대표인 거제시의회가 전면에 나서야 될 때입니다. 

KTX를 왜 우리가 그토록 염원했습니까? 25만 시민들이 서울갈때 전국에서 가장 먼 곳이기 때문이었지요.  특히 천하 제일의 자연환경과 절경을 가진 거제가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것 아닙니까?

앞으로는 수도권 2500만 여행객이 기차타고 거제로 몰려오는 건 당연한 현실이 될것입니다. 또 물류의 빠른 이동으로 각종 산업 투자유치와 획기적인 도시발전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교통 인프라를 어느 곳에? 어떠한 형태로? 구축해 나가야 될지를 면밀히 논의하여 한곳으로 뜻을 모아야 합니다.

앞으로 스마트 신도시 건설,  웰니스 관광도시 발전, 장래확장성, 장차 한일해저터널을 연계한 국경역의 남쪽 관문으로는 거제면 주변에 100만평 규모의 장소가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곡만 국가산단 130만평을 연계한 사등면 일원도 아주 좋은 입지입니다. 왜냐하면 향후 북극항로가 활짝 열려지면 부산신항은 1등 국제물류 교역기지가 될 것입다. 이때 주변은 큰 변화와 함께 사곡만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다 신도시로 거듭 날 수 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KTX 종착역은 확장성을 담아낼 수 있는, 즉 가용 용지가 충분한 곳에 들어서야 거제의 장래발전을 기약할 수 가 있습니다.

KTX 종착역에서 신공항까지 경전철로 연결하고 시내와 관광지는 트램카(노면 전차)를 도입하면 지역불균형과 교통혼잡은 자연스럽게 해소될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화까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KTX 거제역사가 거제 관문이나, 중간지점 중 어느 곳이 더 적합한지 세밀한 검토를 조속히 진행해 더 좋은 위치로 결정해 국토부에 다시금 제안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그들이 하겠지만, 최적의 위치 선정을 위해 우리 거제시민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K형! 우리 25만 거제시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행정과 의회는 마지막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나아가 시민의 위대한 에너지를 한곳으로 결집시켜 새로운 거제시대를 다함께 준비해 나가기를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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